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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6일 방송
핫뉴스 브리핑
■ 명절 선물 중고거래, 현행법상 불법이라고?
현행법상 건강기능식품 판매자는 영업 신고를 해야 하며, 개인 간 거래도 신고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신고 없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무료 나눔 또한 영업 행위에 포함되어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상반기에는 이러한 규제가 점차 풀릴 전망입니다.
식약처는 현재 4월 중 시범사업 시작을 목표로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재판매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입니다.
■ 새해 결심, 담배와 이별하면 기대수명 증가
캐나다 토론토 대학 보건대학원 프라바트 지하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 연령·교육 수준·음주·비만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할 때, 어느 나이에 담배를 끊든지 담배를 끊은 뒤 10년이 지나면 기대수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배 한 개비에는 수십 가지의 발암 물질 및 수천 가지의 화합물이 들어 있어, 신체 내 거의 모든 부위에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에는 특히 문제가 됩니다.
흡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병은 혈액 암(급성 골수성 백혈병), 두경부암(구강 암, 후두 암, 인두암), 설암, 편도선 암, 식도암, 폐암, 간암, 췌장암, 위암, 신장 암, 신우암, 대장암, 직장 암, 결장암, 방광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동맥경화성 심장 혈관 병(협심증,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등), 당뇨 발(말초혈관질환), 버거씨 병입니다.
■ 5년 만에 부산에서 홍역 환자 발생, 역주행 조짐
지난 6일 부산에서 5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받은 바 있으나, 다시금 홍역 환자가 발생해 매우 긴장한 상태입니다.
홍역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나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대증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며, 아주 드물게는 장염,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저소득층에 더 가혹한 당뇨병 관리, 어려운 실상
만성질환인 당뇨는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데, 당뇨 투병이 경제적으로 상황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경우 당뇨병 관리가 되지 않아 우울증 발병 위험까지 커집니다.
팩트 체크
■ 완전식품 '달걀', 정말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까?
계란의 콜레스테롤은 혈액의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정도가 미미합니다.
하지만 계란 한 개에는 포화지방도 2g 들어 있어서 무턱대고 많이 먹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때문에 포기하기에는 계란에는 눈에 좋은 루테인, 지아잔틴, 뇌에 좋은 콜린, 그리고 음식에 드물게 들어있는 비타민 D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진범은 포화지방, 커피, 단순당, 불규칙한 식사 시간입니다!
■ 갑자기 목소리가 쉬었다면, 당뇨병의 징후일 수 있나?
드물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오랜 기간 혈당 수치가 높으면 전신의 신경과 근육이 손상을 받게 되고, 목소리를 내는 후두의 신경과 근육에 손상이 생기면 목소리 이상과 삼킴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백내장, 초기 수술 안 하면 녹내장으로 이어져 실명된다?
대부분의 백내장은 녹내장 발생과 관련이 없습니다.
백내장은 응급질환이 아니어서 정기적으로 안과 진료를 보며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고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때 수술받아도 문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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